이화여대 캠퍼스에 첫 공공외교센터 설립 = 이화여대는 국내 대학들에 앞서 공공외교 전문 민간연구기관을 먼저 설립했다.이화여대가 25일 개교
이화여대 캠퍼스에 첫 공공외교센터 설립 = 이화여대가 대학들에 앞서 우선 공공외교 전문 민간 연구기관을 설립했다.
이화여대는 25일 서울 대현동캠퍼스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공공외교센터 출범식을 열고 정부기관과 민간단체 인사들이 참여하는 공공외교 민관 파트너십 스튜디오를 열었다.
공공외교란 미국 하버드대 조지프 나이 교수가 2004년 제시한 신개념이다. 국가의 소프트 파워를 전파하기 위한 외교 활동을 일컫는 것으로, 정부와 외교관 중심의 전통적인 외교 틀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 지식 지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벌이는 외교를 말한다.
한국이 2003년 이라크 파병에 앞서 아리랑 tv를 통해 한류 드라마'대장금'을 현지에서 먼저 방영한 것이 대표적인 공공외교의 예다.공공외교센터 초대 소장인 조기숙 (55여) 국제학 교수는 한국 드라마를 현지에 먼저 방영하면 이라크 국민이 한국에 친밀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선욱 (62 ·여) 이화여대 총장은"외국에선 싸이의'강남스타일'과'삼성'으로 한국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며"민간이 이룬 이런 성과가 공공외교의 힘이다"고 말했다.외국 학생과 교류가 많은 대학 캠퍼스에 외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공공외교의 개념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화여대가 공공외교센터를 설립한 것은 우리나라 민간에서 거둔 성과를 해외로 더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기업 · ngo 등 민간과 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공공외교센터는 이날 외교부 문화외교국과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고, 한국 공공외교의 틀을 적극 모색해 관련 연구와 우수인력 양성과 함께 2011년 출범한 한 · 독 포럼 (한 · 독일 우호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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